타로를 가장 현대적으로 해석한 환상적인 안내서!
타로 카드의 그림에 숨겨진 상징을 화려한 비주얼로 알기쉽게 풀어낸 《타로 카드 100배 즐기기》는 초보자부터 전문가들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완벽한 해설서이다.
이 책에 소개된 50여 종의 타로 카드와 700장이 넘는 사진과 그림들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이 엄청난 자료를 200페이지도 안 되는 책 속에 능수능란하게 풀어 놓은 저자 레이첼 폴락은 현재 타로를 가장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전세계 타로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그녀의 저서가 국내에 소개되기는 이 책이 처음이다.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겨울 연가〉에서 사건을 암시하는 매개체로 등장했었던 타로 카드는 이후 많은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그리하여 한번쯤 친구나 연인과 함께 타로 점을 봐주는 카페를 가보았거나, 직접 타로 카드를 사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해석을 시도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카드를 해석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타로 카드의 화려한 그림들이 속삭이는 말을 듣고 싶다면, 먼저 그림 속 상징의 문을 열어야 한다. 일단 카드의 그림들이 우리를 끌어들여 자신들의 상징적 비밀들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그 그림들이 우리를 얼마나 많이 가르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배울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타로는 훨씬 더 큰 세상으로 가는 통로를 열어주는 존재이다. 유명한 오컬티스트 엘리파 레비는 “감옥에 갇힌 어떤 이에게 타로 카드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가 만일 타로를 사용할 줄 아는 이라면 몇 년 뒤 그는 우주의 지식을 체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타로는 과거, 미래와의 커넥션이다!
카드의 그림을 보지 않고 섞음으로써 하나의 무작위적 패턴을 만들어낼 때 하나의 원리가 작동한다. 그것을 동시성synchronicity이라 부르며, 심리학자인 칼 융과 물리학자인 볼프강 파울리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원인과 결과가 사건들을 연결해주듯이 비인과적 원리가 사건들을 서로 연결해준다는 의미다.
동시성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또 다른 방식은, 보이지 않는 망 같은 것이 과거와 현재를 포함한 모든 존재를 하나로 묶고 있으며, 따라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작은 망을 만들어내는 일은 우리의 경험이라는 더 큰 망을 반영하는 일이다. 여기서 초심자들이 유의할 사항은 타로 카드는 뭔가를 알려주지 사건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위대한 교훈 중의 하나는, 때에 따라서는 합리적인 결정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 나오는 선택들도 있다는 깨달음이다.카드 속의 삶은 발견의 삶이다. 앎과 흥미진진함의 삶이다. 그것은 유구한 세월에 걸쳐 사람들이 타로에 쏟아부은 모든 관념, 그 모든 이미지들과 함께 하는 전통의 삶이자 창조와 변화의 삶이다. 타로는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탐사하기 때문이다.
서론에서는 타로의 정의와 구조, 마이너 아르카나의 의미, 수많은 변형을 이뤄온 현대의 타로들 속에 담긴 의미들을 짚어본다.
제1장에서는 타로의 기원과 역사에 관하여 고대 이집트, 집시, 모로코 마법사에 관한 근원들을 풀어헤친다. 문헌을 통한 역사적 고찰도 함께 짚어보고, 또 타로 하면 늘 바늘과 실처럼 따라다니는 이교도, 카발라, 오컬트 전통에 관해서도 알아본다.
제2장에서는 타로 카드의 상징과 구조에 대한 커다란 밑그림을 보여준다. 78장 카드 중 22장 메이저 아르카나의 연속성에 대해, 카드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들, 그리고 슈트와 코트 카드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본다. 타로 카드 그림에 등장하는 식물과 동물들은 각각 무엇을 상징하는지, 또 별자리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총 78장의 카드에 대한 비의적인 해설을 매우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와 카발라 세피로트와의 관계에 대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 각 카드에 담긴 인물과 구조의 숨겨진 의미를 안내받다 보면 한 편의 서사시를 보는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제4장에서는 리딩에 관한 설명이다. 리딩과 관련한 FAQ, 자유의지와 리딩이 정말 맞는가라는 진지한 탐구에 이어, 실제 카드로 점을 칠 수 있는 스프레드에 관한 설명이 뒤따른다.
제5장에서는 타로 게임, 타로 명상, 음악, 스토리텔링 등 타로로 할 수 있는 주변의 것들까지 확대하여 설명한다.